최근에 모니터의 가격이 많이 내려가고 있으며 2019년 정도에 출시된 제품들은 대략 10~20만 원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커브드 형태의 모니터들도 마찬가지로 출시되었던 초기에 비하면 20~40만 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한데요 이는 영화 및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뿐만이 아닌 좀 더 높은 해상도의 그래픽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의 커브드 모니터 C32T550 (LC32T550FDKXKR)
삼성 커브드 모니터 C32T550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모니터 판매 순위 12위에 랭크되어 있는 이 제품은 2020년 1월에 출시되었고 제조사는 삼성전자입니다. 화면은 32인치 (80~81cm), VA패널, 해상도는 1920x1080(FHD), 최대 주사율은 75Hz, LED 화면, 비율은 16:9, 응답속도는 4ms, 밝기는 250CD, 명암비는 3000:1, 동적 명암비 : 무한 :1, 곡률은 1000R입니다. 가격은 31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패널의 종류
우선 패널의 종류부터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현재 C32T550에 사용되는 패널은 VA로 명암비가 좋아 색 재현율이 높습니다.
VA(Vertical Alignment)는 TN 패널의 좁은 시야각과 색재현율을 개선시키기 위한 목적의 패널입니다. 버티컬 같은 느낌의 패널로서 알갱이 모양의 액정 분자들이 수직방향으로 열리고 닫히면서 명암을 조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검은색의 재현율이 좋고 명암비도 높게 나타납니다. 단점으로는 수직으로 여닫히는 방식으로 인해 응답속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말은 게임 중 잔상이 생길 수도 있기에 FPS 장르의 게임에는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저같이 영상을 즐기는 경우에 적합한 형태입니다.
TN(Twist Neumatic)은 초창기의 기본적인 형태의 패널로서 꼬여있는 알갱이 형태의 액정 분자들을 통해 백라이트에 투과되는 빛을 조절합니다. 이를 통해 밝은 곳은 빛을 많이 투과하고 반대로 어두운 곳은 좁게 투과시켜 명암비를 조절합니다. 시야각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나 빠른 응답속도로 인해 FPS 같은 게임 장르에는 적합한 형태입니다. 잔상이 없기 때문이죠 대략 응답속도가 1ms 정도로 보입니다.
IPS(In-plane switching)는 TN의 단점인 시야각과 색감을 개선시킨 패널입니다. 삼성전자는 PLS 패널이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넓은 시야각과 색 재현율이 TN보다 뛰어나며 왜곡 없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알갱이 모양의 액정 분자가 수평으로 위치하며 수평으로 일정한 방향으로만 회전시켜 백라이트의 광량이 조절됩니다. 단점으로는 백라이트의 차단이 어렵고 명암비가 VA패널에 비해 낮습니다. 가장자리에 빛샘 현상이 타나 나기도 합니다. 응답속도는 VA패널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제품 정보
정식 명칭은 LC32T550FDKXKR 이며 디스플레이 80.1cm, 화면비율 16:9, 해상도 1920x1080입니다.
특징으로는 세계 최초의 1000R 커브드 스크린이고 5W 스피커가 내장되어(68.6cm 및 80.1cm 모델에만 탑재) 있습니다. 베젤이 매우 미니멀하게 얇습니다. 후면의 슬림 메탈 스탠드와 디스플레이가 조화롭게 어울려 디자인은 세련되어 보입니다.
2015년에 삼성이 커브드 모니터를 보인 이후 곡면형 디스플레이 기술에서는 가장 뛰어난 편인데 이 기술력으로 1000R 곡률이 적용된 최초 모델입니다. 곡률이 높은 디스플레이는 시각적인 편안함과 몰입감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곡률이 줄어들면 눈의 피로가 줄어든다는 서울대병원 임상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때문에 영화나 영상의 시청에 더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장시간 게임에서도 눈의 피로감이 줄어들기에 활용할만하겠습니다. 특히 게임에서는 VA패널에 응답속도가 4ms이지만, 게임 몰입감을 위해서 계단 현상 끊김을 줄여주는 AMD FreeSync 및 75Hz 주사율이 지원되어 조작에 대한 반응이 괜찮습니다. 레이싱 게임같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을 할 때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R은 곡률 단위이며 R값이 작을수록 더 깊은 곡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호환성 확인
HDMI, DP, D-Sub 3가지의 방식이 모두 지원되기 때문에 필요한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음악 감상을 하는 경우도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5w 내장 스피커) 깔끔한 업무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책상에 이것저것 올려놓다 보면 아무래도 공간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게 보입니다. 단 내장 스피커는 68.6cm 및 80.1cm 모델에만 탑재되기 때문에 기능이 필요한 경우에는 꼭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눈의 피로감 개선
화면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 기술 및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하여 좀 더 눈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눈 보호 모드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9시간 이상 업무를 하는 경우나 영상을 시청하는 경우 특히 게임은 장시간 집중해서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눈에 많은 피로감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때문에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봐야 하는 경우라면 매우 좋은 기능이라 하겠습니다.
커브드 모니터 C32T550 의 사양
구매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의 가장 최근의 구매 리뷰는 2021년 6월 16일 리뷰이며 만족도는 4.8/5점입니다. 출시된 지 1년이 넘어갔지만 현재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체 리뷰수는 1002건입니다. 2021년 6월 18일 기준으로 살펴보면
5점 832명 / 4점 183명 / 3점 28명 / 2점 1명 / 1점 3명이고
백분율 비율은
5점 83% / 4점 18.2% / 3점 2.8% / 2점 0.09% / 1점 0.29%입니다.
4점 5점에서는 화질, 음질, 디자인, 사용성, 액정, 해상도 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화질과 음질(일반적인 기준)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TV 겸용의 모니터로도 많은 활용이 되고 있는 상태이며. 베잴이 얇은 것에 대한 만족감, 화면의 편안함이 많이 보입니다.
3점에서는 일부 부품에 대한 하자 등이 보이는데 모니터의 고정문제 및 케이블 고장이 일부 보이며 설정의 복잡함도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디자인, 해상도, 액정의 만족도가 나쁘지 않습니다.
1점 2점 에서는 VESA홀이 없다는 리뷰가 보입니다. 모니터 암을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그 외에는 제품과 관련한 특이한 사항은 없으며 일부 부품의 불량 등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괜찮은 가격에 사용하기 좋은 커브도 모니터 이기에 4K 이상의 고화질 모니터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추천하기 좋은 모니터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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